작년 어느날,
밤에 자다 깰 정도로 왼쪽 어깨가 아프더라고요.
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석회성 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
콩알보다 작은 석회가 제 어깨 신경을 누르고 있었더라고요.
노화로 인한 혈액순환 문제가 가장 크다는 얘기를 듣고 ㅎㅎㅎㅎ
온찜질도 많이 하고 어깨도 많이 돌리고 병원치료도 받았지만 완벽히 낫지는 않았습니다.
나이 들어 고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해보아요!
팔을 들 수 없을 만큼 아픈 어깨, 석회성 건염?!
“갑자기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고, 밤에 더 아파요…”
평소 멀쩡하던 어깨가 갑자기 욱신거리고,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생긴다면
**‘석회성 건염’**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석회성 건염은 말 그대로 어깨 힘줄에 석회(칼슘 침착물)가 쌓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
주로 **회전근개(특히 극상건)**에 석회가 생기며, 염증과 압력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.
특히 40~60대 여성에게 흔하며, 운동 부족, 잘못된 자세, 혈액순환 저하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단순한 ‘담’이나 ‘근육통’으로 오해하기 쉬우나,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✅ 주요 증상
분류 | 증상 내용 |
가벼운 증상 | • 어깨를 움직일 때 뻐근한 느낌 • 팔을 들어 올릴 때 불편감 • 옆으로 누워 자면 불편함 |
심한 증상 | •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 (특히 밤에 심함) • 팔을 거의 들지 못함 • 근육통과는 다른 찌르는 듯한 통증 •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 없음 |
※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단순 통증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.
⚠️ 석회성 건염일 때 조심해야 할 것
- 팔을 무리하게 들어올리는 동작 금지
- 무게 있는 물건 들기 피하기
- 밤에 찬바람 맞지 않게 보온 유지
- 반복되는 스트레칭, 어깨 돌리기 과하게 하지 않기
- 통증이 있는 쪽으로 오래 누워 자지 않기
특히 “어깨 굳을까 봐 계속 움직여야 한다”는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킵니다.
🧘 석회성 건염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
급성기에는 운동 금지!
통증이 줄어든 아급성기 이후부터 다음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.
운동 | 설명 |
펜듈럼 운동(시계추 운동) | 몸을 앞으로 숙이고 아픈 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채 원을 그리듯 천천히 흔듭니다. |
수건 스트레칭 | 수건을 뒤로 잡고 양팔로 위아래로 당기며 어깨 움직임을 유도합니다. |
벽 타기 운동 | 벽에 손가락을 대고 천천히 위로 기어오르듯 움직이며 가동범위를 늘립니다. |
온찜질 후 가벼운 관절 회전 | 근육을 이완시킨 뒤 천천히 어깨를 돌려줍니다. |
운동은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루 1~2회 정도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🩺 치료법 정리
석회성 건염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됩니다.
1. 약물치료
- 소염진통제(NSAIDs) 복용
- 필요시 근육이완제, 수면보조제 처방
2. 물리치료
- 온찜질, 냉찜질, 초음파 치료
- 전기 자극, 도수치료 병행 시 통증 완화
3. 체외충격파 치료 (ESWT)
- 석회를 잘게 부수고 흡수되도록 유도
- 수술 없이 통증과 기능을 개선하는 비침습적 치료
4. 주사치료
- 염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
- 관절 내 주사 or 점액낭 주사로 빠른 진통 효과
5. 수술적 치료 (최후 수단)
- 석회가 크고 흡수가 되지 않거나,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
- 관절경으로 석회를 제거
✅ 마무리
석회성 건염은 초기엔 ‘근육통이겠지’ 하고 넘기기 쉬운 질환입니다.
하지만 방치하면 통증은 물론이고, 어깨가 굳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팔이 잘 안 들리거나, 밤에 아픈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꼭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.
그리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스트레칭이 재발을 막는 핵심입니다.
"어깨는 내내 쓰는 관절입니다.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, 언젠가는 큰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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